충북 충주시, 다태아 출산가정에 분유 구입비 지원…월 10만 원까지 혜택!
아이를 키우는 데는 사랑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인 경제적 지원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쌍둥이나 세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한 가정이라면 육아에 드는 비용은 더욱 커지죠.
이런 현실을 고려해 충북 충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2025년 9월부터 충북도 최초의 '다태아 출산가정 분유 구입비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됩니다. 해당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영아 1인당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획기적인 정책입니다.
✅ 어떤 사업인가요?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도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충주시를 포함한 각 시·군이 신청을 받아 시행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다태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육아지원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심 지원내용:
- 지원대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충북 도내 거주 다태아 출산가정
- 지원금액: 영아 1인당 월 최대 10만 원 (연간 최대 120만 원)
- 지원항목: 분유 구입비 (영수증 등 증빙자료 필요)
예를 들어 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의 경우, 월 최대 20만 원까지 분유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왜 ‘다태아 가정’에 주목했을까?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난임 시술이 늘면서 다태아 출생률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쌍둥이, 세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한 가정은 초기 양육비용 부담이 매우 커서 정부나 지자체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충청북도가 선제적으로 나서서 전국 최초로 분유 구입비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도입한 것입니다. 특히 출산율이 급감하고 있는 시점에서 ‘출산 후에도 지원이 계속되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 신청 방법은?
지원 대상이 되는 다태아 출산가정은 2025년 9월부터 충청북도 임신·출산·육아정책 통합 플랫폼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신청처
📄 제출서류
- 분유 구입 영수증
- 신분증 사본
- 다태아 출생 증빙서류(출생신고서 등)
- 주민등록등본 등
※ 지자체별로 추가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충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담당 부서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주시 관계자 인터뷰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다태아 분유비 지원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실제로 다태아를 출산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양육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충주시는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출산 이후의 육아 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다태아 가정에게 왜 분유 지원이 중요한가?
다태아 가정은 일반 가정보다 양육 물품 소비량이 2~3배 이상 많습니다. 특히 신생아 시기의 분유, 기저귀, 의류 등 필수품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분유 1통 평균가: 25,000원~40,000원
- 하루 소비량(신생아 기준): 약 3~4회
- 월 소비량: 최소 4~5통 이상
이러한 현실에서 분유비 1인당 월 10만 원, 연 1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정책은 실질적으로 가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전국 확대 가능성은?
현재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지만,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 되면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 출산 장려금이 아니라, 출산 이후의 생활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충주시가 다자녀 정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