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북부 특화형 일자리 패키지까지!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여가 시간과 자기계발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주 4.5일제 근무’가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경기도가 이에 발맞춰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노동 문화 정착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 광역사업팀의 이정훈 팀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본 사업의 방향성과 주요 내용, 그리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1. 주 4.5일제란? 근로시간은 줄이고, 임금은 그대로!
경기도의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말 그대로 주 5일 근무 대신 주 4.5일 또는 주 35시간 내외로 근로시간을 줄이면서도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근로 시간 단축을 넘어, 생산성 향상, 우수 인재 유치,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이라는 다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은 자율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주 4.5일제
- 주 35시간제
- 격주 주 4일제
- 혼합형 유연근무제
이러한 형태는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결정되며, 기업 현실에 맞춘 유연한 방식으로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 기업 부담은 최소화! 경기도의 전폭적 지원
많은 기업들이 “근로시간을 줄이는데 임금을 그대로 지급해야 하니 부담이 크지 않겠나”라고 우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주요 지원 내용
-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 장려금 지급 (5시간 단축 기준)
→ 단축 시간에 따라 차등 지급 - 총 7개월간(6~12월) 지원금 제공
- 전문 컨설팅 지원
→ 근로시간 단축 정착 및 생산성 향상 전략 - 근태관리 시스템 무료 구축 또는 업그레이드 지원
이를 통해 단순한 제도 도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 체계 구축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3. 참여 기업 조건 및 신청 방법
참여 대상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기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 300인 미만
- 주 40시간 근로 기준에서 35~36시간으로 단축 가능
- 전자식 출퇴근 시스템 도입 가능 기업
📌 신청 기한: 2025년 4월 18일(금) 오후 6시까지
📌 신청 방법:
→ 잡아바 어플라이 사이트 접속 후 온라인 신청
→ 신청 전, ‘노사 합의서’, ‘근태 시스템 확약서’ 등 필수 서류 준비 필수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위 요건을 충족한 뒤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기업 중 선정된 곳은 6월부터 본격적인 제도 적용 및 지원 혜택을 받게 됩니다.
4. 북부 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도 주목!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는 이 외에도 경기 북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북부 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화고, 전문대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합니다.
기업 참여 시 혜택
- 청년 채용 시 1인당 최대 450만 원 지원 (월 150만 원 × 3개월)
- 기업 홍보 콘텐츠 및 영상 제작 지원
- 채용 박람회 부스 제공
- 기업 탐방 프로그램 및 채용 컨설팅 제공
📌 모집 기간: ~2025년 4월 11일까지
📌 신청 방법: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
5. 이정훈 팀장 “기업의 참여가 일자리 혁신의 시작”
이정훈 팀장은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4.5일제는 단순히 쉬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의 효율을 높이고, 사람 중심의 노동 문화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그는 또한 북부 지역의 산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약한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업이 북부 지역 중소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 인재 유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 결론: 주 4.5일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기회!
주 4.5일제는 더 이상 미래형 제도가 아닙니다. 지금, 경기도가 앞장서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새로운 일의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직원 만족도 향상, 생산성 증대를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시범사업에 반드시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경기도와 함께, 일과 삶이 균형 잡힌 새로운 일터 문화를 만들어보세요!